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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책책 책읽아웃!! 기억하자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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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ummyGo 2018. 3. 7.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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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소개는 받았는데, 아직 못 읽고 있다. 이렇게 시간만 계속 보내다가는 소개받을 때 들었던 설명을 까먹을 것 같아 몇 자 적어본다. 

 






채사장님의 “시민의 교양“  진정한 시민이 되기 위한 기본적인 교양을 알려주는 책이다. 세금부터 다양한 정치 체제, 자유의 의미, 시민은 어떻게 살아야하는가에 대해서 알기 쉽게 잘 풀어쓴 교양적(?) 삶에 입문하기 좋은 책이라는 의견.  


  “여자없는 남자들(하루키)”와 “트랜드 코리아 2018(김난도 외)”  여자없는 남자들은 죽은아내를 그리워 하는 남자의 이야기로 주인공의 마음 속에 자신이 너무도 사랑했던 아내의 불륜에 대한 상처가 깊이 남아있어 이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책이라고  함.하루키 특유의 문체와 묘사력이 돋보이는 책일 듯.


트랜드코리아 2018는  한국사회의 소비트랜드 변화를 분석하여 돌아오는 해의 트랜드를 전망하는 책 , 키워드로 내용을 진행한다고 함.

워라벨(워크와 라이프의 벨런스가 중요하다.)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 트랜드가 된다.) 

케렌시아(자신이 편안하고 안정감을 느끼는 나만의 공간), 등등 책에 나온 키워드에 대해서 말씀 주셨고 요즘 화장품가게에서 점원의 도움을 선별적으로 받을 수 있게 한 것을 예로 드심. 이제 가성비 보단 감성비라는 내용.책 내용도 내용이지만, “앞으로의 트랜드는 회사에 충성하며 일만하는 삶이 아니라, 각 개개인의 삶을 더 중요시 하는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다“란 의견. 


린스타트업,  MVP 하나만 기억, Minimum Viable Product 의 약자로, 린스타트업 방법론에서 제품을 어떻게 정의하는지에 대한 용어.  린 스타트업은 실제 벤처 기업을 창업한 에릭 리스(Eric Ries)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벤처 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위하여 새롭게 고안한 경영 전략 중에 나오는 용어.  완전한 제품을 출시하느라 시간과 자원을 허비하기보다는 사용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최소한의 기능만을 가진 제품(MVP: Minimum Viable Product)을 신속하게 만들어 고객들의 평가를 받아 문제점을 반복적으로 보완하거나, 혹은 사업의 방향을 조기에 전환(Pivot)함으로써 실패의 부담을 낮출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경영 방법론이라고 함. 소개를 들으면서 예전에 식스시그마가 떠오름.사업/자영업쪽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셔서 이런 창업 관련된 책을 보게 되셨다고 함. 



 조선왕조실록 만화책. 20권이나 되는 책인데 그중에서 정조에 대한 부분의 책을 가지고 나오셔서 소개를 해주심. 내가 역사에 약하다보니 이런 저런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많이 공부가 되었음. 영조 – 사도세자 – 정조 로 이어 지는 비극적인 운명과 그 속에서 정조가 느꼈을 감정들... 뒤주 속에 갇힌 아비를 구하기엔 너무 어렸고 힘도 없었던 정조.  힘들고 괴로웠던 시절을 요즘말로 하자면 흔들림 없는 멘탈로 이겨내고 수많은 업적들을 남긴 정조. 크으....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독서로...


논란적 논란같은 아주 내가 (크리스토퍼) 놀란 논란의 중심에 서서 당당히 공격을 받았던 동생이 떠오르는 바로 그 책. 언어의 온도를 소개하심. 독서모임에서 지정도서로 진행했던 책이라 읽어는 봤던 책인데... 제목처럼 따뜻한 말들이 넘쳐나는 책들인데, 깊이가 있다기 보단 그냥 지친 마음에 살짝 위로가되는? 그런 책이었던 거 같음. 소개해주신 분의 심금을 울렸던 부분은 치매에 걸리신 경비원 할아버지께서  소중했던 기억들을 잊지 않으려고 계속 수첩에 추억을 적으시는 에피소드...  그리고 미안함을 의미하는  "SORRY"는 '아픈' '상처'라는 뜻을 지닌 'sore'에서 유래했고 진심어린 사과에는 '널  아프게 해서 나도 아파'라는 늬앙스라는.... 진짜 사과는 아픈 것이다....크으..... 다시 봐도 온도가 느껴졌던...그런 책


타이탄의 도구들. 자기계발서. 새해를 맞이해서 뭔가 새롭게 마음을 다잡아 보겠단 의지로 소개하셨는데, 성공한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성공을 위한 도구란 무엇인가?에 대한 내용을 적은 책인듯.


다음은 만화책! ‘안녕이란 말도 없이“ 였다. 만화책의 형태이지만 내용은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내고 남겨진 사람의 슬픔과 아픔을 담은.... 가볍지 않은 내용., 작가가 실제 겪은 일이라고 한다.(작가의 아내가 갑자기 세상을 떠남...) . 그래서 이런 이야기를 통해 죽음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된 계기가 된 책이라고 하셨음. 소개 해주신 분은 ’공감‘을 매우 중요시 하신다 함, 그래서 나와 마음을 나누고 오랜시간 함께 지낸 가족, 친구, 반려동물(멍뭉이) 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시다고 하시다고 함. 그래서 이러한 분(또는 견)들이 죽음을 통해 나를 떠나갈 때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고 했음...  그리고 무생물일지라도 정이 들고 오랜 시간 함께 했다면 그것을 잃었을 때 마음이 많이 아프다고도 하셨음..



다음은 요즘 고전 “이방인” 이란 책이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사이코 패스 남자의 이야기? 라고 할 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사이코 pass로 보일 정도로 무심하고, 타인과 공감, 유대감 없이 살아가는 남자의 이야기.  어머니가 살아계실 때는 양로원에 모셔두고 무관심했었고, 그러다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듣고도 울지도 않고...아무렇지 않게 담배한대 태우고, 일상생활을 즐겁게 하고,... 이러다가 우연찮게 어떤 아랍인을 죽이게 됨. 이때 유죄를 증명하는 근거로 주인공이 어머니에게 했던 무심한 행동들이 언급됨. 상식적으로 불효한 행동과 살인과 연관 짓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지만 주인공은 ‘죽인것은 죽인거다 ‘라고 그냥 담담히 받아들이고 변호사가 이런저런 그럴듯한 변호를 해서 정당방위를 증명하려는 노력을 거절한다. 왜 죽였냐는 판사의 질문에 그냥 어쩌다보니 태양에 눈이 부셔 죽이게 되었다고...별일 아니란 식으로 대답했다고 함. 뭐지? 결국엔 사형을 당하게 되는데 어떤 신부가 나타나서 회개하고 죽으라고 설득한다. (회개 해도 죽긴 죽는 상황). 그 신부에게도 주인공은 싫다고 함. 그냥 죽인건 죽인거지 그걸 죄라고 생각하고 용서를 구하고 잘못했다고 하는 게 싫다고 거부한다. 스토리만 들어서는 무슨 내용이지?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걸까? 란 생각이 들었다..... 그냥 예측을 해보면... 사회가 정한, 피고, 원고의 틀에서 피고로서 잘못을 뉘우치고 사죄를 해야 하는 역할을 거부하는 주인공. 그리고  물론 살인사건 피고란 예는 너무 극단적이라 수용 불가이지만, 우리를 강제하는 여러 관습, 사회 문화 등을 거부하고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가는 아웃사이더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인가? 암튼  마지막으로 작가의 한마디


“우리 사회에서 자기 어머니의 장례식에서 울지 않은 사람은 누구나 사형선고를 받을 위험이 있다.”


- 알베르 카뮈-

 



다음은  “페터 비에리”란 철학자를 좋아하시는 분이셨는데 이 철학자의 책을 2권 보셨다. 삶의 격이란 책은 추천하시지만 자기결정이란 책은 비추한다고 하셨다. “삶의 격”이란 책에서는 난쟁이를 던지고 난쟁이에게 돈을 주는 에피소드 등을 소개하면서 ‘존엄성’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내용이었는데, “자기 결정”이란 책은 ‘정체성’에 대한 내용이긴 한데 그냥 모호한 말들만 던져놓고 답은 알려주지도 않는 그런 느낌의 책이라고 하셨음. 다시 “삶의 격”으로 돌아오면, 난쟁이를 던지는 행동은 옳지 않게 보일 수 있지만 난쟁이들은 이를 통해서 돈을 받는다. 그럼 이것을 옳다고 봐야하나, 아님 인간의 존엄성 문제로 봤을 때 잘못된 것으로 봐야하나? 이런 내용으로 이야기가 오고 가고..... 상당히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주제였다. 한번 읽어보고 싶은 책.  책 내용 중에 죽음과 존엄성에 대한 내용이 있어서 적어본다.


“죽음은 사람과도 관련이 있다. 그 사람에게 깊은 영향을 주고 생의 전반을 살아가는 데 같이 힘쓴 사람들이다. 죽을 때 그들이 옆에 있었으면 하고 바랄 수도, 또는 마지막 순간에 홀로 있고 싶을 수도 있다. 어떻든 간에, 그들이 없었다면 있을 수 없었을 인생을 함께한 사람들에게 작별 인사를 할 기회를 가질 수 없다면 존엄성 있는 죽음이라고 할 수 없다. -<삶의 격> p.420”



 “나만이 없는거리”   만화책., 명작이라서 애니화도 되었고 영화제작도 되었던 작품. 일단 주인공은 만화가가 꿈인 어른인데, 초능력이 있다!. 바로 타임루프? 어떤 위기나 사고가 발생하는 순간!! 사고 직전의 순간으로 돌아간다고 함. 근데 주인공이 원해서 가는것도 아니고 돌아가는 시점도 알 수 없다고 함. 그러다가 주인공의 어머니가 살해당하게 되는데 하필이면 주인공이 그 누명을 쓰게되고 쫒기다가 갑자기 타임루프! 18년 전초등학생이 된다. 이럴줄 알았으면 로또번호라도 외우고 갈텐데..ㅎㅎ. 암튼 초등학생이 된 주인공은 그 시절 아동 연쇄살인범 사건을 다시 겪게 되는데 그 시절에 지키지 못한 친구를 구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리고 이 친구의 죽음이 원래 현실에서의 살인 사건과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래서 더 열심히 친구를 구하려고 하는 듯함. 다른 감상평을 봐도 모두 감동이고 여러번 봤다는 글이 많아 나도 한번 보고싶다. 만화라서 부담 없이 볼 수 있을듯하다


“플라이 대디 플라이”, 플라이 대디는 일단 집단 따돌림, 이지매에 대한 이야기 , 딸이 이지매를 당해서 아버지가 학교를 찾아간다. 그런데 딸을 괴롭힌 남자애가 너무나 강력함. 그래서 이 주인공 아저씨가 이 남자애를 이기기 위해 운동과 격투술을 배우는 내용이라고 한다. 난 이까지 설명 듣고 약간 게그물? 로 생각이 들었는데 진지한 내용이라고 하셨다. 

딸을 지켜주지 못한 아빠의 슬픈 마음과, 그리고 중년의 남성이 되어 꿈과 희망이 없이 하루하루 반복적인 삶을 사는 한 남자의 이야기... 순간 뇌리를 스치는 리암 니슨.... 아 돈노 후유아, 벗 아윌 파인듀, 엔 킬유.... 금쪽같은 내 딸이 괴롭힘을 당한다면 어느 아빠가 참을 수 있을까?  그런 아빠의 마음과 중년 남성(나도 곧...?)의 애환과 고민을 담은 책. 플라이 대디 플라이


그리고 법륜스님의 “스님의 주례사”

 애인을 만나면 행복하다. 그래서 자주 만나게 되고 그러다가 결혼까지 이어진다. 처음에는 연인들이 다들 행복해 하지만 그 행복이 긴긴 결혼생활 동안 계속해서 내 곁에 머물러 줄까? 여기 결혼은 하지 않지만 결혼에 대해 더 잘 아시는,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을 하지 않은 분보다 더 고수) 법륜 스님의 결혼에 대한 여러 말씀들이 있다. 연애가 아닌 결혼이 주제라서 싱글이신 분들에게는 와 닿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뭐 나는 결혼을 생각해본 나이이고.... 애인이 있으신 분들도 읽어보시면 그 만남이 결혼까지 이어져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나는 애인이 없네....



요즘 계속해서 읽었던 책을 정리하고 있다. 머릿속에만 두니까 자꾸 시간 지날수록 까먹고 사람들과 의견 나누기도 힘들어 블로그에 몇 자 적어본다.


앞으로 읽을 책은 읽자마자 바로바로 적어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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