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개화 시기 (양산 순매원 사진)

경남에 있는 양산 순매원을 다녀왔다. 화려한 봄꽃 중에 하나인 매화가 피었다길래 지인과 함께 무궁화 기차를 타고 다녀왔다. 때마침 날씨가 너무 좋아서 그런시 사람들도 많았다. 조금 일찍 왔는지 만개하지는 않았는데 다른 봄꽃들은 언제 피는 지 문득 궁금해졌다.

순매원의 홍매화, 나무의 수가 많지는 않았지만 드문드문 한그루씩 있으니 아름다웠다.

철길을 따라 심어진 매화 나무와 그 옆으로 흐르는 낙동강 물이 장관인 순매원의 경치. 심신이 정화된다.... 이제 그럼 봄꽃의 대명사 개나리와 진달래의 개화 시기에 대해서 알아보자.

<출처 : 케이웨더 www.kweather.co.kr> 

케이웨더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개화 시기에 대한 보도자료와 함께 위 그림과 같이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봄꽃들이 평년보다 1~4일 정도 빠르다고 한다. 개나리는 4일정도 빠른 3월 12일에 시작인데 이것은 제주도의 경우라서 서울은 3월 26일 정도에 시작한다고 한다. 진달래는 거의 비슷한 27일 부터. 그럼 봄바람 휘날리는~~~ 벚꽃은 언제쯤 개화 할까?

<출처 : 케이웨더 www.kweather.co.kr> 

작년보다 며칠 더 빠른가 보다. 중부 지방은 1~2일 정도 빠르고, 남부지방은 지난 해와 비슷하다. 서울은 4월 8일 개화를 예상한다고 한다.  사실 오늘 순매원의 매화는 1주일 정도 더 기다렸다가 왔으면 만개했을 텐데 작은 아쉬움이 남았다. 개화 시기를 잘 맞춰서 봄꽃 구경을 계획한다면 만개한 꽃들 사이에서 인생샷을 건질 수 있지 않을까? 

그래도 좋은 추억으로 남을 듯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