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소년이 온다. 민주주의를 위해 피흘린 청년들의 이야기
소년이 온다.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해 싸우다가 피바람 속에 스러져간 젊은 영혼들에 대한 책이다. 나는 국사나 세계사를 포함한 역사공부를 잘 못했다. 선생님들은 역사는 반복되는 거라고 하시면서 재미를 붙여보라고 하셨지만 글쎄.... 지금 당장 나랑 상관이 없는 일들을 굳이 머리 아프게 외워야 한다는 것이 마음에 안 들었다. 그런데 역사를 기반으로 한 소설책들을 읽다보면 그 시대에 있던 사람들의 심리와 그 시대의 사건들이 현대에 영향을 주게 된 근거들을 알 수 있어 흥미가 생긴다. 역시 단순 암기보다는 이해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제목을 처음에 보고는 소년이 온다? 그럼 소녀는 안와? ㅋㅋㅋ 하고 속으로 아재 게그를 시전 했었는데... 책을 읽다가 울었다. 내용은 진지했다. 주인공은 “너” 이다. 사실..
독서 후기
2018. 3. 8. 2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