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생 김지영
처음에는 제목에서 느껴진 느낌은 그냥 이력서? 82년생 김지영입니다~ 란 느낌이었다. 뭐지? 무슨 의미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다는 책이라서 일단 구매는 했지만 제목만으로는 무슨 내용인지는 감을 잡을 수 없었다. 작년에 티비에 82년생 실제 김지영들을 모아서 다큐 비슷한 티비 프로그램도 만들었다고 하니 이 책의 인기나 이슈력이 상당 수준까지는 올라간듯 하다. 책은 일단 주인공인 82년생 김지영이 살아가는 인생을 담담히 그려낸다. 어렸을 때부터 어른이 되기까지, 남아선호사상에 젖어있는 우리 80년대의 사회상을 잘 표현한 작품인 것 같다. 딱히 여성을 약자로, 남성을 강자로 표현을 두드러지게 한 것은 아니지만, 조용히 나열한 여러 가지 사건들, 그리고 지영의 남동생이 받는 여러 특혜 아닌 특혜들..
독서 후기
2018. 3. 5. 23:37